원태연 시인

얼마전 책을 정리하다가 그의 시집들이 잔뜩 나온 걸 발견했다. 아, 그랬었지. 97년도부터 꽤나 좋아해서 시집이 나올 때마다 챙겨 보았었다. 젊은 사람이 시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대중과 많은 소통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신기했었고, 시 하나하나가 그냥 마음에 들었었던 그때의 그.  잘은 모르지만 심야 라디오 프로에서 코너 하나를 맡아서 했던 것이 문득 떠올랐다. KBS FM의 김동률의 인기가요였던가, MBC FM의 유희열의 음악도시였던가.. 이젠 라디오 제목조차 가물가물하다.. 

오랜만에 가수 신승훈이 컴백한다는 기사에 시인 원태연이 신곡에 가사를 붙였다는 걸 보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시집을 보기도 하고.. 90년대 후반 부터 원태연 시인은 여러 작곡가의 곡에 가사를 붙이기 시작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곡이라고 하면 98년도 가수 김현성의 1집 타이틀 곡이었던 '소원'..

그러고보면 그때 라디오 출연이후로 원태연 시인은 음악인들과 교류를 하면서 작사가로서 많이 활동한 것 같다. 그의 이름으로 검색을 해도 정작 시보다도 노래를 많이 찾아볼 수 있으니까.

뭐.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써본다. 역시 오랜만에 떠올라서 슬쩍 읽어보니 반갑긴 하다.


- 원태연 시인의 유명한 시집 3종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원태연 지음 / 자음과모음






원태연 알레르기
원태연 지음 / 세상속으로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지음 / 나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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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risis | 2008/10/06 22:19 | ㄴ 기타 도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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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engbin at 2008/10/07 01:27
아 오랜만이다. 옛날에 한참 유행했었는데
Commented by 별이 at 2008/11/15 17:41
우아ㅡ 김현성의 소원 가사 무척좋아했었는데 그랬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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